산업 기업

"한국 IoT 제품 내구성 떨어지고 보안 약하다"

무협, 국내외 소비자 대상 조사

한국무역협회는 국내외 소비자들이 국산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대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보안 수준이 낮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한국·미국·일본·중국·독일의 1,000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IoT 제품에 대한 반응을 조사했다. 독일과 중국 소비자는 ‘낮은 내구성’을 지적했고 일본과 미국 소비자는 한국산 제품의 ‘브랜드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봤다. 소비자들은 5개국 중 한국의 IoT 보안 수준이 가장 열악하다고 인식했다. 한국의 보안 수준이 가장 우수하다고 답한 비율은 7.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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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구매의향이 있는 한국산 IoT 제품은 ‘스마트 가전(59.1%)’ ‘스마트 조명 및 전구(42.3%)’ ‘스마트 도어록(32.4%)’ 등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구매하고 싶은 한국산 IoT 제품이 없다’는 응답이 57%나 됐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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