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의 밀크티 음료인 ‘데자와’(사진)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데자와가 지난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500㎖ 제품을 선보인데 힘입어 30%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올해도 역시 상반기까지 60% 가까운 신장율을 보이며 스테디셀러에 이은 ’국민밀크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포카리스웨트·오로나민C·데미소다 등 스테디셀러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는 동아오츠카가 1997년에 발매한 이 제품은 서울대 학내 매출이 일반 타 매장에서 팔리는 평균 수량보다 15배 이상 많아 ‘서울대 음료’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준철 데자와 브랜드 매니저는 “커피 대신 데자와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로 500㎖ 페트를 추가 생산한 것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