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도입

경기도가 영세한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화하는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소독·방역업, 실내건축업, 가사돌봄업 등 3개 업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나선다.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은 동종 및 유사 업종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프랜차이즈처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맹본부의 역할을 하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달리 조합원이 가맹점주이며 가맹본부를 공동 소유하고 수평적 협동을 통해 시장 정보와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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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경기도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에 소독·방역업 아리엘협동조합, 실내건축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 가사돌봄업 라이프매직케어 등 모두 3개 업종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리엘협동조합은 16개 관련 기업, 에이치디건설협동조합은 9개 관련 기업이 함께 협동조합을 구성했다. 라이프매직케어는 5개 기업이 협동조합 설립을 앞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선정된 사업자는 협약을 통해 전문인력 지원, 맞춤형 경영 컨설팅 및 교육, 가맹사업본부 경영체계 구축 등의 지원을 받는다. 오는 12월 사업평가를 통해 최대 2년간 지원을 연장받을 수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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