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에서 자유한국당의 전망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18일 방송되는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 1부에는 비대위 체제를 앞두고 내홍에 빠진 자유한국당의 앞날에 대한 토론이, 2부에서는 미북 관계 전망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격론을 펼친다.
1부에 출연한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은 최근 내부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지금 계파 운운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번 비대위원장 선출을 통해 당의 혁신과 변화를 가져와야만 한다”며 “내부에서 갈등이 생기다 보니 제 1야당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쏟아낸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진한 경제 성적에 대해서도 “정부가 주도하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취업률은 낮아지고 실업자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새로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2부에 출연한 안보·국제 문제 칼럼니스트 김영희 전 중앙일보 대기자는 최근 미북 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시간표가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진단한다. “11월 중간선거의 승리를 위해 업적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사회주의 경제를 건설하는 것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현재 미북 간 엇박자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기 전까지 삐걱댈 수밖에 없는 과정”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고영환 부원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아직도 동결되지 않았다. 북한이 완벽한 비핵화에 나서는 척 하면서 핵탄두 및 관련 장비·시설 은폐를 추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빈손 방북’ 논란에 대해서도 “김정은 위원장 스스로 자기가 이 판을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도 팽팽한 기싸움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18일 밤 11시,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