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와 류필립이 결혼식을 앞두고 추모원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나는 “아빠 살아 계실 때 빨리 결혼해서 손주도 보여드리고 했으면 어땠을까. 멋진 신랑 데려왔으니까 하늘에서 축하해줘”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청첩장까지 준비해 온 류필립은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장인어른에게 인사를 건넸다.
류필립은 “올해 인연 끝에 미나 씨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장인어른과 닮았다는 미나 씨를 볼 때마다 얼마나 멋진 분이었을까 생각합니다”라며 “좀더 일찍 인연이 닿아 만나뵀으면 좋았을텐데 죄스러운 마음뿐입니다. 결혼하고 빈자리를 제가 잘 채워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