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은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신규 공인 1개사와 재공인 2개사에 대해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공인을 취득한 코리아브이익스프레스는 40여 년 동안 국내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보세운송 부문에 대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재공인을 받은 케이씨티시는 45년의 연혁을 가진 국내 굴지의 종합물류회사로서 보세운송업 부문에서, 이코노해운은 국내 유수 대기업의 운송파트너로서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공인을 갱신했다. 이번 신규 공인과 재공인으로 부산지역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85개사가 됐다. 이는 전국 AEO공인업체 828개사의 22%를 차지하는 수치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받은 물류업체는 AEO 공급망(Supply Chain)을 구성하는 각 부문으로서 법규준수와 내부통제, 안전관리 등 다양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신뢰 확보, 업체 입찰시 우위 선점 등 경쟁력이 높은 물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 기업상담전문관을 통한 컨설팅도 수시로 받을 수 있다. 특히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 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