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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플, 방송 조작 의혹 후폭풍…"승자 정해놓고 방송하나" 나머지 출연진은 호구?

/사진=프로듀스48/사진=프로듀스48



‘위스플’로 대표되는 방송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위스플이라는 단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고 있다. 위스플 멤버들을 중심으로 조작 방송을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수면 위로 떠올라 파장을 일으켰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는 여러 소속사의 아이돌 연습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위스플은 여기에 출연하는 소속사 3개를 줄여 부르는 말로 알려졌다.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까지 제법 규모가 있는 세 소속사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인것.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스플 개입한 조작(?) 방송 의혹 후폭풍, 다른 출연진들은 호구인가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지난 20일 ‘프로듀스 48’ 방송 이후 이 같은 위스플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은 이들 소속사에 속한 연습생이 방송에서 더 많이 노출된다는 불만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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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 따르면 ‘프로듀스48’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소속사 출신 연습생들 위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편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 1차 순위 발표 기준 12등 내에 오른 연습생 중 5명이 위스플 소속이라 해당 의혹에 힘을 싣고 있다.

시청자들은 위스플 연습생이 지배적인 방송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연습생은 얼굴조차 비춰주지 않는다며 분노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어차피 승자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냐” “승자를 대놓고 정해놓고 방송을 하냐”며 분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눈에 띄게 비틀대는 희생양이 보인다” “나머지 출연자들은 호구인가” 등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위스플은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서 오르락내리락하며 더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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