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아수라', 이재명-은수미-이준석 조폭 연루설에 역주행…어떤 영화?

/사진=SBS/사진=SBS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그리고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아수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1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시장의 관계에 대해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실상을 말하면 믿지 못할 것”이라며 범죄영화 ‘신세계’, ‘아수라’ 등의 영화를 거론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사건이나 인물, 캐릭터들의 관계가 현실과 판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가운데 영화 ‘아수라’가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실제 모델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었고, 영화의 주요 무대가 안남시의 실제 공간이 성남시라는 루머가 떠돌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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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이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으면서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내용을 그리고 있다.

극중 민선시장 박성배의 자금줄 90%는 건설사로 가장한 조폭조직이 담당하며, 보스는 시의 공식석상에 버젓이 참석한다. 조폭들이 시 행사에 난입해 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주요 인사가 모인 병원 영안실에서 집단 살육전이 벌어진다.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이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하고, 한도경은,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 문선모(주지훈)를 박성배의 수하로 들여보낸다.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나쁜 놈들의 전쟁과 지옥도를 그린 이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에도 관객수 250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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