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해운대 가마솥 무료급식소와 자원봉사센터를 후원하고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해운대구청에서 홍순헌 해운대구청장과 고리본부 전두수 대외협력처장, 라외순 해운대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마솥 무료급식소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마솥 무료급식소는 매주 화요일 옛 해운대역 인근에서 21년째 저소득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고리본부는 매월 넷째주 화요일마다 가마솥 무료급식소에 고리봉사대를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고리본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러브펀드를 통해 후원도 하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전 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도 부산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리본부는 이날 ‘고리본부와 함께하는 나눔고리 청소년 자원봉사 공모전’을 열고 2,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