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방부 특별수사단, 계엄문건 작성 기무사 압수수색

문건 작성자 자택도 수사

윗선 여부 관건

25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들어선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별관으로 관계자 등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25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는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들어선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별관으로 관계자 등이 오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이 25일 국군기무사령부의 주요 부처를 압수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특수단 소속 군 검사와 검찰 수사관들이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께까지 기무사령부 본부의 계엄 문건 작성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문건 작성 관련자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해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수거했다.

관련기사



압수수색 대상은 문건 작성 테스크포스(TF)에 참여한 15명이다. 문건 작성 당시 3처장으로 TF를 이끈 소강원 참모장(소장), 계엄문건에 딸린 ‘대비계획 세부자료’ 작성 책임자인 기우진 5처장(준장) 등이다.

특수단은 이들 관련자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누구 지시로 문건이 작성됐고, 어느 선까지 보고가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이 계엄령 검토 문건과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누구와 이메일로 교환했는지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

신경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