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이 주연배우 김정현의 태도논란과 함께 첫 방송 시청률 2위로 시작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시간’은 1회 3.5%와 2회 4.0%의 전국 기준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시간’과 동시에 첫 회를 시작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5.1%와 6.3%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3위는 2.3%와 2.7%의 시청률을 보인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였다.
‘시간’은 방송 전 지난 2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정현의 ‘태도논란’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감을 사지 않을지 우려가 따랐다.
당시 김정현은 포토타임 도중 “다정하게”라는 사진기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현의 팔짱을 거부, 줄곧 무표정으로 일관해 현장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후 김정현은 “역할에 몰입하느라 그랬다”고 말했지만, 좀처럼 납득가기 힘든 해명에 대중들은 그의 태도를 거세게 비난했다.
‘시간’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정현의 연기에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배우들 연기 미쳤음” “한 시간 훅 지나간다”고 극찬하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표정이 전부 똑같은데” “메소드연기 좀 더 두고봐야 하겠는데”라고 냉혹한 시각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