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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튜브 공세에 액면분할에도 하락세

NAVER(035420)(네이버)가 유튜브 등 국내외 동영상 플랫폼 점유율 확대에 액면분할에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NAVER는 2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01%(1만5,000원) 내린 7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전 NAVER는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 시 거래량 증가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지만 장 초반부터 NAVER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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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하락세는 인터넷 플랫폼 시장서 NAVER의 성장성이 꾸준히 줄어들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서 유튜브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큰 이유로 꼽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OTT 이용행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유튜브 이용률은 33.7%로 전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지만 네이버는 2%포인트 하락한 6.6%를 기록했다.

이날 한성숙 NAVER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 스마트 기술 등에 6,000억원 정도 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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