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경제신간]승리의 기술 外




대통령 오르기까지 트럼프가 했던 말

■승리의 기술(스콧 애덤스 지음, 더퀘스트 펴냄)=“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 예측한 풍자만화가인 저자가 트럼프의 행동과 말의 전략을 정리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대통령선거까지 트럼프가 적재적소에 쓴 전략들을 집중 분석한 ‘31가지 승리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시각적으로 잊히지 않는 어휘 선택, 상대의 면을 살려주는 가짜 명분 제공, 주의를 집중시키는 의도적인 오류 등 변칙적이고 돌발적으로 보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은 사실 매우 전략적이다. 통념을 파괴하는 그의 전략은 실전에서 무서운 진가를 발휘하는데 이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다. 1만8,000원






‘튤립 버블’서 ‘비트코인’까지...탐욕의 역사

■풍요와 거품의 역사(안재성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역사를 움직이는 요소에는 전쟁, 정치, 사상, 철학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책은 ‘튤립 버블’부터 비트코인 열풍까지 돈 문제를 통해 인간의 탐욕의 역사를 살폈다. 물질과 풍요를 숭배하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이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꿔왔는가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국채’ 활용 여부로 승부가 갈린 포에니 전쟁, 세계 최초의 버블인 튤립 버블 등 ‘돈 문제’로 비롯된 역사적 사건을 통해 세계사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 주는 독특한 시각이 돋보인다. 1만5,000원



핀테크 핵심 블록체인의 모든 것


■블록체인 혁명(돈 탭스콧, 알렉스 탭스콧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오늘날 경제계의 화두인 핀테크에서 가장 핵심적인 기술로 여겨지는 블록체인에 관한 모든 것을 다뤘다. 다소 생소한 블록체인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알려주는 한편 블록체인이 가져온 현재의 변화와 미래 예측을 함께 담고 있다. 아울러 다소 어렵거나 생경하게 느껴질 수 있는 본문의 용어들을 설명한 60여 개의 주석을 달아 이 분야에 문외한인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기존의 ‘블록체인 혁명’을 무선제본으로 제작한 보급판이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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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씨가 바라본 한국의 편의점 모습

■삼각김밥 혼다씨(혼다 도시노리 지음, 이콘 펴냄)=한국 최초의 편의점은 1989년 서울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오픈한 세븐일레븐이다. 슈퍼마켓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당시에는 편의점을 잘 찾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편의점은 생필품부터 비상약 등 안 파는 게 거의 없고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유통업체다. 책은 한국에 상륙해 인기가 없던 당시 일본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파견돼 한국에 온 혼다씨가 세븐일레븐을 변화시킨 이야기를 비롯해 편의점 업계를 바꾼 혼다 도시노리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편의점을 있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려준다. 1만4,500원



핫한 브랜드 마케터가 들려주는 뒷 이야기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이승희 외 4인 지음, 북바이퍼블리 펴냄)=배달의민족·스페이스오디티·에어비앤비·트레바리 등 요즘 가장 ‘핫한’ 브랜드의 마케터들이 ‘잘 알려진 브랜드’의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치기공을 전공하고 배달의민족에서 일하는 이희승을 비롯해 영화 추천 앱 ‘왓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거쳐 현재는 독서 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에서 일하고 있는 이육현 등 마케터 4명의 고군분투를 통해 일을 대하는 태도가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다. 1만5,800원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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