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테라펀딩, 투자금 2,000억원 안전 상환

업계 2위~5위 누적상환액 합쳐도 규모 더 커

개인간거래(P2P) 금융 업체 테라펀딩이 고객 투자금 2,000억원을 안전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업계 2위에서 5위 P2P업체의 평균 누적상환액을 더해도 2배 가까운 규모다.


테라펀딩 관계자는 이날 “지난 3년 간 10여건의 연체가 발생했지만 모두 원금 손실 없이 상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리의 안정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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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펀딩은 그동안 리스크 관리를 위한 투자에 신경써왔다. 테라펀딩의 대출 심사 통과율은 7% 정도다. 이어 테라펀딩은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대출 건에 대해선 대부분 투자금 보호와 권리 보전이 잘 되는 1순위 채권자 지위를 갖고 있으며, 부동산 신탁을 통해 사업 주체를 신탁사로 이전해 리스크도 줄이려 하고 있다. 실제로 준공 및 상환 과정을 점검하는 직원이 조직의 절반에 가까운 31명이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테라펀딩은 P2P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엄선된 상품과 철저한 사업 관리로 앞으로도 고객과 신뢰를 더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손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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