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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인간·로봇 오가며 자유자재 변신...1인 2역 완벽소화

사진=(KBS2 ‘너도 인간이니’)사진=(KBS2 ‘너도 인간이니’)



‘너도 인간이니’의 서강준이 인간 남신과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를 오가며 의심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은 인간 남신이 깨어난 뒤,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남신, 그리고 두 캐릭터가 서로를 따라하는 설정까지 세밀히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건널목 하나를 두고 눈이 마주쳤던 지난 2회 엔딩 이후 남신 대신 한국으로 온 남신Ⅲ를 주로 연기했던 서강준은 강소봉(공승연 분)처럼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인간들 앞에서는 남신Ⅲ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고, 그 외에는 착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위에 남신 특유의 까칠함을 덧입혀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차이를 뒀다.


극 중 남신이 깨어난 후 서강준은 본격적으로 1인 2역 연기를 소화하기 시작, 남신 특유의 차가움을 살리며 그를 따라하는 남신Ⅲ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덕분에 장면이 전환될 때마다 남신Ⅲ와 남신이 연이어 나타나거나, 두 캐릭터가 한 화면에 동시에 등장하는 순간에도 시청자들은 두 캐릭터를 구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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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16일 방송된 22회부터 남신Ⅲ를 연기하는 남신까지 합세해 극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모두가 남신Ⅲ라고 생각한 순간, 남신이 냉소와 함께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등 서강준은 상황에 따라 두 인물의 경계를 허물기도, 또 세우기도 하면서 전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남신과 남신Ⅲ를 두고 자유자재로 정체를 바꾸는 서강준의 활약은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공개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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