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中, 주식시장 활성화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

중국 위안화. /로이터연합뉴스중국 위안화.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 완화책을 내놨다. 최근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치르며 커지고 있는 자금 이탈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 개방을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본토 A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전략적 투자’를 대상으로 주식 의무보유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 최소 투자금액도 1억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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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무역전쟁의 여파로 중국 내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금융 시장 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달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에 대한 차익송금 한도, 보호예수기간 규정을 없애고, 외환헤지를 허용하는 등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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