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31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직장인 엄마의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지원하는 착한 기업에 주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07년부터 직장여성들의 모유수유를 돕기 위한 범사회적 모유수유 권장 운동인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 Friendly Workplac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통해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201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첫 인증을 받았고 4년마다 진행되는 재평가를 올해 통과했다.
한의학연은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산 휴가·휴직제도를 장려하고 있고 모성보호실(Angel Mom), 원내 여직원협의회 및 여성을 위한 별도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0년에는 ‘남녀고용평등 단체’로 선정, 2014년에는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선정 등 여성들의 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하는데 앞장서 왔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연은 그간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나아가 전 직원이 육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자녀 보육에 대한 걱정없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