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9만 9,600원이다.
호텔신라는 2·4분기 연결 매출액 1조 1,749억원, 영업이익 69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6.7%와 302.6%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기록이다.
시내점과 홍콩 첵락콥 공항점 매출이 각각 54% 51% 증가하면서 면세점 전체 매출이 52.6% 늘어난 덕이 컸다. 내국인의 해외 출국과 중국인 보따리상 급증에 따른 경과다.
호텔과 레저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9.4% 늘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는 줄었지만 전 분기보다는 흑자전환하며 호전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본격적인 중국 관광객 증가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기대치 이상의 실적으로 보였다면서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