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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 신혜선·조정팀 소란에 ‘멘붕’

/사진=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사진=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육아일기 급의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양세종의 첫 번째 육아 대상은 서리(신혜선 분)였다. 우진은 13년 만에 코마에서 깨어나 갈데 없는 서리와 한 달 반만 함께 살기로 했다. 하지만 서리는 원래 있던 자리가 아닌 곳으로 화분을 옮겨놓고, 우진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며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덕분에 우진은 섬세함이 요구되는 모형 작업에도 제대로 집중할 수 없었다.

여기에 유찬(안효선 분)의 조정팀 친구들까지 들이 닥쳤다. 우찬은 조정팀의 갖가지 택배를 대리 수령하고, 족보세트와 꿔바로우 등 다양한 음식의 냄새를 맡아야만 했다. 또한 배달 음식을 시킨 조정팀원들은 초 집중모드로 모형 작업을 하는 우진의 방문을 벌컥벌컥 열며 몇 번이나 음식을 함께 먹자고 조르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침범했다. 조용히 작업하고 싶었던 우진을 혼란에 빠뜨렸다.


덕분에 우진은 독박 육아에 지친 어머니들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짠내를 유발했다.



조용하게 지내고 싶었던 바람과는 달리 왁자지껄하고 북적북적한 집으로 바뀌고, 흡사 육아일기를 떠올리는 우진의 일상이 알고 보면 따뜻한 그의 매력을 하나씩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열일곱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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