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일베 박카스남 검거, 도 넘은 피해자 조롱 '이모티콘 제작까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불법 촬영본을 게시한 ‘일베 박카스남’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는 앞서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 70대 노년 여성의 성매수 장면을 불법 촬영한 사진을 게시한 20대 남성 A씨를 검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고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을 집에서 올렸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일베에 노년여성의 불법 나체 촬영본 사진과 함께 ‘박카스 할매’(숙박업소 근처에서 자신의 성을 파는 중·노년층 여성)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피해자의 사진은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특히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해당 사진을 이모티콘으로 제작, ‘할카스콘’이라고 부르는 등 조롱을 해 논란이 됐다.

A씨의 글과 이모티콘 모두 이후 삭제됐으나 피해자를 향한 조롱은 멈추지 않았고, 도를 넘은 가해자들의 행동에 대중의 분노는 더욱 높아졌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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