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폭염 피하자"...카드업계, 해외항공·호텔 할인 혜택 '풍성'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머스트 해브 #4’ 이벤트/사진제공=하나카드하나카드의 해외여행 ‘머스트 해브 #4’ 이벤트/사진제공=하나카드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카드업계가 호텔에서 피서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도 풍성하다.

우선 신한카드는 전 회원을 대상으로 콘래드 서울 호텔 주니어 패키지 1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성인 2인 제스트 뷔페 조식·어린이 베딩이 포함된 ‘디럭스 키즈 텐트’·콘래드 주니어 키트·실내수영장 무료 이용 등으로 구성됐다.

KB국민카드는 이달 말까지 호텔엔조이와 손잡고 숙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호텔엔조이 앱으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중 1회 적용되며 최대 2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호텔엔조이에 신규 가입한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1,000명을 대상으로 던킨도너츠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앱 전용 1만원 상당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삼성카드는 부킹닷컴을 통해 캐시백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 여행 내 부킹닷컴에서 국내 숙박상품을 예약할 때 삼성카드 아이디와 카드번호 뒤 4자리 입력 후 이달 말까지 체크아웃을 완료하면 7만원 이내에서 최대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실시간 특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호텔을 고르는 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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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나카드는 익스피디아에서 예약하면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카드 VIP 또는 플래티늄 등급 이상인 회원은 포시즌스 호텔 객실 5%,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하나카드 써머 바캉스 패키지 쿠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격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할인도 눈에 띈다. KB국민카드는 유니온페이 카드로 도쿄·오사카·후쿠오카·방콕·다낭·홍콩 등 인기노선 6개를 예약하면 13%를 할인해준다. 이달 중에는 태국 방콕에 더블할인이 제공돼 26%나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홈페이지 내 여행 메뉴에서 하나투어·모두투어·한진관광·롯데관광 등 관광사의 해외여행 패키지상품을 이용할 경우 결제액 100만원당 최대 7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올댓여행과 부킹닷컴에서 예약하면 마이신한 포인트를 8%까지 적립해준다.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머스트(MUST) 해브(HAVE) #4’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제주공항에서 국제선 전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 할인쿠폰, 20만원 이상 결제시 2만원 할인쿠폰, 30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결제 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나카드 홈페이지 또는 원큐 페이 앱을 통해 ‘하나멤버스와 함께하는 해외이용 GO!GO!GO! 5탄’ 이벤트에 응모하면 온라인을 포함한 해외 전 가맹점에서 △50만원 이상 이용 시 5,000하나머니 △10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하나머니 △300만원 이상 이용 시 3만하나머니 △500만원 이상 이용 시 5만하나머니를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호캉스를 통해 피서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면서 “카드 혜택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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