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채용으로 위해 미국으로 떠난 신현재(가운데)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2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 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에서 현지에서 활동 중인 재미 과학기술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097950) 임원진들이 바이오·식품 분야 글로벌 우수 연구개발(R&D)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으로 총출동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신현재 대표이사, 강신호 식품사업부문대표를 비롯해 임원급 경영진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인재 채용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노항덕 R&D기획실장, 은종수 바이오 연구소장 등과 함께 1일부터 미국 세인트 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 2018)’에 참석해 현지에서 연구활동 중인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강신호 식품사업부문대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시카고에서 채용 활동에 나섰다. 강 대표는 정우경 식품연구소장과 함께 식품 R&D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시카고에서의 개별 면접과 현지 대학의 협조 하에 추가 채용 활동도 병행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20명 안팎의 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대표이사가 직접 글로벌 인력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초격차 R&D경쟁력이 미래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국내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키우고 나아가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첨단 기술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평소 임직원들에게 “사람이 CJ의 미래”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할 정도로 우수인재, 미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 채용을 통해 회사의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을 직접 만나 CJ인으로 맞이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CJ제일제당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추고 인재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