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 3개월 간 일사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 수가 38명으로 집계됐다.
5일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3천 95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38명이 숨졌다.
전체 환자 중 남성은 2천 268명으로 여성(827명) 환자 수의 두 배가 넘었다. dl 중 65세 이상이 1천 4명으로 32.4%를 차지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환 별로는 열탈진이 1천 68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775명), 열경련(299명), 열실신(238명)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