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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日 아내와 이혼 "늦어도 전화 안해, 바가지가 부러워"…문화 차이?

/사진=JTBC/사진=JTBC



가수 김경호가 최근 일본인 아내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서 그가 문화 차이에 대해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김경호는 지난 2015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출연해 “아내가 일본인이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다문화 가정이 됐다”며 “아내를 통해 한국과 일본문화가 다름을 느낀다”고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부부가 한 집에 살게 되면 알콩달콩하기도 티격태격하기도 하지 않나. 지금도 아내는 무언가를 살 땐 내게 보고를 하고 내가 늦어도 전화 한통 하지 않는다“며 “남편의 비즈니스에 전혀 터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간의 부딪침이 있어도 먼저 죄송하다고 한다. 어떨 땐 바가지가 부럽다”며 일반적인 한국의 부부와는 다른 성향의 관계를 드러냈다. 이에 김제동은 “지금 부러움에 탄성들이 나왔다. 하소연인지 자랑인지”고 받아쳤다.

앞서 김경호는 지난 2011년 13세 연하 일본인 아내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4년 약 4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성격과 문화 차이로 인해 3년 7개월 만에 결혼 생활은 마무리됐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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