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하농원이 ‘납작 복숭아’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상하농원 제공=연합뉴스상하농원이 이른바 ‘납작 복숭아’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산복숭아’(Bergpfirsich)를 국내 단독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복숭아를 위에서 꾹 눌러 납작해진 모양과 닮아 납작 복숭아란 별명이 붙은 이 과일은 유럽 현지에서는 ‘UFO 복숭아’·‘도넛 복숭아’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 복숭아보다 훨씬 달고 수분 함량이 높아 한 입 베어 물면 터지는 과즙을 느낄 수 있다. 과육이 매우 부드럽고 연해 껍질째 먹어도 된다. 이 때문에 SNS에서 ‘유럽서 꼭 맛봐야 할 음식’ 등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상하농원은 “우리나라는 납작 복숭아를 재배하기 어려운 기후 조건을 갖고 있지만 지역 농가와 2년간 협력해 제철에 맞춰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며 13일까지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16일 일괄 배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