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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中 대미 수출 예상치 상회…‘무역분쟁 지나친 우려’에 상승세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 완화 기대감에 장 중반 상승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도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고 특히 미국 수출은 13%나 상승하며 미-중 무역 분쟁 우려감을 다소 진정시켰다.

8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9%(6.71포인트) 오른 2,306.8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0억원, 578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586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오후 발표된 중국의 수출이 우려와 달리 시장 기대를 넘는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달러화 기준 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증가했다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AP통신은 “7월 중국의 대미 수출은 13.3% 상승하며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은 일단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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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0.11%), SK하이닉스(000660)(0.37%), 셀트리온(068270)(1.54%), 삼성바이오로직스(6.37%), 현대차(2.8%)가 시가총액 상위기업 중에서 강세다.

개별지수별로 보면 은행(2.62%), 의약품(2.19%), 종이,목재(2.12%), 운송장비(2.03%)이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0.21% 상승한 786.3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177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5% 내린 1,118원70전에 거래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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