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는 다연(박세완 분)이 재형(여회현 분)과 오해를 풀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퇴사 이후 박세완은 재형과의 오해부터 아버지의 교제 반대라는 난관에 봉착하며 힘든 나날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재형과 오해를 풀고 문식과의 관계도 깔끔하게 정리하며 일상생활을 다시 되찾았다.
특히 박세완은 재형과 달달한 분위기를 뽐내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였다. 사고 트라우마로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했지만, 재형이 건넸던 말을 떠올리며 용기를 내 공포증을 극복한 것. 이후 재형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엘리베이터 안에서 전화 통화를 이어갔는데, 서로를 배려하는 두 사람의 행동은 대리 설렘을 유발하기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이 재형과 우연히 입술을 맞댄 후 부끄러워 몸 둘 바 모르는 모습이 이어졌다. 예상치 못한 스킨십에 화들짝 놀라 얼음처럼 굳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귀여움이 폭발했다. 특히 아무 말도 못 한 채 재형을 피해 곧바로 줄행랑을 치는 장면에서는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행복한 감정까지 모두 담은 복합적인 표정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박세완이 아버지 찬구(최정우 분)가 재형의 누나가 유하(한지혜 분)임을 알게 되며, 다시 한 번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이 사실에 헤어짐을 독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박세완은 사랑에 푹 빠진 설렘 가득한 귀여움부터 난감한 상황에 힘들어하는 감정 연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며 ‘같이 살래요’의 마스코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세완 주연의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