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우리은행이 1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원스탑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중소기업(겸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과 양희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현재 6개 지역본부와 6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청년고용특별자금’ 등 다양한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대출에 필요한 공단의 ‘지원대상 확인서’ 발급 서류를 대행 접수한다. 소상공인이 공단 방문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은행은 고용과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17개 지역(군산, 영암, 목포, 해남, 고성, 통영, 거제, 창원, 김해, 사천, 울산(동구, 남구, 울주군), 부산(영도구, 강서구, 사하구, 중구))과 대전에서 서류접수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지역 소상공인은 14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원대상확인서 발급신청을 위한 서류접수와 대출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편의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