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2022학년도 대입제도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종합적인 교육개혁안이 발표된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과 고교교육 혁신방안을 17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안은 바로 대입제도 개편방향이다.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했던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의 전형 확대 여부와 수능 과목구조 개편방향, EBS연계율 조정계획 등이 세부적으로 밝혀질 전망이다.
수능 평가방식은 쏠림 현상이 심한 제2외국어/한문만 절대평가로 전환하되 다른 과목은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현행대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수능 출제범위의 경우 교육부는 당초 수학에서 기하를, 탐구영역에서 과학Ⅱ(물리Ⅱ·화학Ⅱ·생물Ⅱ지구과학Ⅱ)를 제외하는 안을 내놨는데 학계에서 이공계열 진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를 이유로 크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수상경력과 자율동아리 기재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교육부가 제시해 신뢰성을 높일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고교교육 혁신방안에는 고교 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제), 고교체제 개편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경희인턴기자 crencia96@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