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하루 한건 불" 리콜 대상도 아닌 BMW 또 화재

임실서 운행 중이던 BMW X1서 불 나

총 40건 발생… 리콜대상 아닌 차도 11대

15일 오전 4시 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했고 1,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제공15일 오전 4시 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했고 1,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사진제공=전북소방본부 제공



리콜 대상도 아닌 BMW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4시 17분께 전북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 하촌마을 부근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2012년 4월식으로 리콜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정부는 전체 리콜 대상 BMW 차량 10만6,317대 가운데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2만7,246대에 대해 운행 중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해 1천7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관련기사



운전자 A(28)씨는 “차량이 덜컹거리는 느낌이 들어 정차한 뒤 보닛을 열자 연기가 새어 나왔다”고 진술했다. A씨는 자체 진화하려 하다다 연기가 확산하자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을 20분 정도 운전하전 중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까지 BMW 화재는 총 40건이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 40대 가운데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은 11대이다.

강신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