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200년을 살아서 대한민국의 역사적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이용수 할머니는 15일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일본군 성노예 피해)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이어 “나와 함께 200살까지 살아서, 저 하늘에 계신 할머니들한테 ‘한을 해결하고 왔다’고 해주겠느냐”며 집회 참석자들에게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