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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폭 감소에 반등 흐름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하락폭 줄여…코스닥도 회복

코스피 지수가 16일 오후 들어 기관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18.77포인트) 내린 2,240.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25.86포인트) 내린 2,233.05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밀리며 장중 2,218.09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 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1.23%) 등 주요 지수가 약세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까지 충격으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0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만 홀로 1,65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17%)와 2등주 SK하이닉스(-0.92%)가 동반부진하고 있다. 개장 초반 삼성전자는 2% 넘게, SK하이닉스는 4% 가까이 하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을 줄였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2%), POSCO(005490)(-2.8%), LG화학(051910)(-1.47%), NAVER(035420)(-1.45%), 삼성물산(028260)(-1.21%), 현대모비스(012330)(-0.43%)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현대차(005380)(2.44%)만 상승세고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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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통신업(1.92%), 의료정밀(1.72%), 섬유의복(1.45%)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3.21%), 철감금속(-1.82%), 의약품(-1.73%)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5%(3.42포인트) 내린 758.64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750선 아래로 추락했지만 만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이 대비 40전 오른 1,128.3원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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