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부영 "1년간 임대보증금·임대료 동결"

비상점검단 신설해 하자도 점검




1983년 창사 이후 35년간 임대주택을 공급해 온 부영그룹이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한다. 또 아파트 하자 점검을 위해 비상점검단도 신설한다.

부영그룹은 과도한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 논란 등으로 훼손된 그룹 이미지를 쇄신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임대주택 입주민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조치로 향후 1년간 모든 부영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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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회사 내에 비상점검단도 신설한다.

한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중근 부영 회장은 지난달 18일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지난 13일 21차 공판에 목발을 짚은 채 법정에 출석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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