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GE, 국내 태양광발전·ESS시장 진출 본격화

에너지 중소기업 '이엔테크놀로지'와 협력

폴 잉글리시 GE파워 태양광 사업 글로벌 영업총괄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제품발표회에서 태양광과 ESS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인버터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E폴 잉글리시 GE파워 태양광 사업 글로벌 영업총괄이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제품발표회에서 태양광과 ESS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인버터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E



GE가 국내 태양광발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GE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에너지 중소기업 이엔테크놀로지와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1메가와트(MW)급 1,500볼트 태양광용 인버터,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등 고효율 대용량 인버터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소프트웨어가 소개됐다.

이 중 GE가 2012년 처음 개발한 1,500볼트 시스템은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GE는 1,500볼트 시스템을 미국·인도·일본·베트남·이집트·브라질 등 다양한 시장에 공급 했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5기가와트(GW) 이상의 태양광 인버터를 설치했다.


이엔테크놀로지는 GE의 태양광용 인버터, ESS용 PCS, EMS의 시스템 설계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또 GE 인버터와 ESS용 PCS 제품에 대한 보증 및 유지 보수는 GE와 이엔테크놀로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폴 잉글리시 GE파워 태양광 사업 글로벌 영업총괄은 “GE의 선도적인 인버터 기술과 에너지 분야의 전문지식과 네트워크, 이엔테크놀로지의 전문성이 합해져 한국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GE의 비용 효율적인 인버터 기술은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을 높여주고 한국 정부의 태양광 발전 공급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에 따르면 한국 태양광발전 설치규모는 지난해 5.7GW에서 오는 2030년까지 36.5GW로 6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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