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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무더위 뚫을 장거리 최강은

서울경마 18일 제11경주

과천벌 장거리 강자들이 시원스러운 발걸음으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린다.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2,000m)는 오후8시35분에 야간 경주로 열린다. 연령과 산지 제한이 없어 장거리 최강자 자리를 노리는 1등급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한다.

다이아삭스(미국·수·4세·레이팅90)는 약 6개월의 휴식 뒤 출전한 지난 6월 TJK트로피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달의 1등급 경주 데뷔전에서는 4코너부터 최하위권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폭발적인 추입력을 과시했다.


오피세븐(미국·수·3세·레이팅92)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유망주 중 하나다. 4월에 일찌감치 1등급으로 승급한 뒤 5월과 6월 경주에서 중위권 성적에 그쳤으나 직전인 7월 경주에서 첫 1등급 우승을 차지했다. 2,000m는 첫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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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후대제(미국·수·6세·레이팅98)는 지난해 10월 KRA컵 클래식을 끝으로 휴양에 들어갔다가 이번 경주를 통해 복귀전을 펼친다. 통산 27차례 출전해 5승을 거뒀고 2,000m는 두 번 뛰어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슈퍼코만도(미국·거세·5세·레이팅83)는 지난해 2승을 포함해 5회 연속 5위 안에 들었지만 올해에는 최근 세 차례 경주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가장 가벼운 51㎏의 부담중량을 받아 복병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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