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SBS 백년손님’에서는 뚝배기 사위 하일(로버트 할리)과 샘 해밍턴이 하일의 처가 진해에서 ‘선배’ 서열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외국인 출신 방송인 하일과 더불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샘 해밍턴이 1박2일 휴가를 얻은 기념으로 친한 형님인 하일의 처가를 방문했다.어느새 한국에 최적화된 호주인답게 샘 해밍턴은 빈손으로 찾아오지 않고 양손 가득 어르신들의 선물을 준비해 하일의 장인 장모님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슈가장인은 샘 해밍턴에게 “하서방 하고는 어떻게 알고 지내냐”고 궁금했고 하일은 “제가 예능 선배잖아요 내가 예능을 다 알려줬어예”라고 말하자 샘 해밍턴은 ”예능은 형이 선배지만, ‘백년손님’은 내가 선배다“라고 응수해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2년여 넘게 ‘백년손님’에 출연, 처가살이를 했던 선배 샘 해밍턴은 하일이 하기 싫은 운동을 억지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기 싫은 건 솔직하게 하기 싫다”고 말하라며 조언했다. 하일은 선배 샘의 조언에 따라 장인 어른에게 운동 거부 의사를 표시하자 이를 들은 장인 어른이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 당황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원희는 ”지금 샘 해밍턴이 조언할 처지냐”며 하일의 험난한 처가살이를 걱정했다.
과연 하일과 샘 해밍턴은 토라진 슈가 장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18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