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이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김부선을 응원했다.
공지영 작가는 21일 오전 자신의 SNS에 “브라질.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의 나라에 간다”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출간으로 초대받아 브라질 2개 방송국 포함 언론 인터뷰, 문인협회 초대 등의 행사가 열흘 동안 있다”고 전했다.
공지영 작가는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김부선을 언급하며 “떠나기전 울고 있는 김부선씨와 통화했다”며 “악플에 시달리던 딸은 워킹 홀리데이로 떠나고 내일 혼자 출두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기고 지는 거 뭔지 모르겠는데 김샘(김부선)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오직 그것만 기도하며 간다고”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 작가는 지난 6월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 기자와 차를 타고 가던 중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했다”는 글을 올려 파장을 낳았다.
지난 13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도 공지영 작가는 “김부선 씨께서 거의 죽음 직전에 가셨다가 제 증언으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정치적 의도 같은 건 전 잘 모르겠고, 작가니까 한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저에겐 훨씬 더 절박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