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공지영이 직접 밝힌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옹호하는 이유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공지영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을 옹호한 이유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얼굴에 써 있어서 김부선씨를 옹호한 게 아니라 내가 그리 사니 얼굴이 변한 게 아닐까”라며 “내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내가 잔꾀 못부리고 단무지라는 거 다 알지 ㅠㅠ 복이 많다니 일단 고맙고”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한편, 지난 13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한 남성의 사진으로 변경했다. 김부선이 변경한 프로필 사진 속 인물은 경남지역 한 일간지 기자로 확인됐다.


해당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메시지가 가득 들어와 있다. 김부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웬 남자 얼굴을 올렸는데, 그게 내 사진이라는 것이다.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 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도 전화가 많이 온다. 어떻게 대응할 거냐고 묻는다”며 “그냥 황당하고 어리둥절할 뿐, 김부선씨의 의도를 모르는 어떻게 대응할 방법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기자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라고 알려주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고 명예훼손이나 초상권 침해도 아닌 것 같다”며 “과연 이게 정색을 하고 볼 일인이지도 애매하다. 그저 장난 친 것 같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김부선이 왜 해당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했는지 의구심을 표했고, 결국 김부선은 “이 지사로 99% 오해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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