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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美 아이반호와 '히든페이스' 리메이크 확정…"공동 투자·제작"

(왼)NEW, (오) 아이반호 픽쳐스./ 사진=각 사 제공(왼)NEW, (오) 아이반호 픽쳐스./ 사진=각 사 제공



NEW가 미국 제작사 아이반호 픽쳐스(Ivanhoe Pictures, 이하 ‘아이반호’)와 ‘히든페이스’의 한국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는 “뛰어난 IP를 바탕으로 전세계 굴지의 영화사와 협업해온 아이반호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계약체결 소감을 밝혔다. 이어 “NEW와 아이반호의 노하우를 합쳐 국내 관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흥미로운 스릴러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과 전세계 각국의 IP, 파트너들과 자유롭게 협업하며 기획의 다양성과 한국영화 시장을 넓히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아이반호의 국제제작부문 대표 마이클 호간 역시 “‘히든 페이스’를 한국관객들을 위해 새롭게 각색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장을 리드하는 영화들을 소개해온 NEW와 함께 스마트한 스릴러를 선사하겠다. 이 프로젝트는 양사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이반호는 로스엔젤레스에 기반을 둔 투자제작회사로 화제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글로벌 IP를 보유,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해 왔다. 폭스의 ‘곡성’에 공동투자했으며, 넷플릭스의 인도 첫 호러 시리즈 ‘구울’을 블룸하우스와 공동제작해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히든페이스’는 2011년 콜롬비아 및 스페인 등지에서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 사랑하는 연인이 집안에 숨겨진 비밀의 방에 갇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히든 페이스’의 국내 리메이크 투자는 NEW 영화사업부와 아이반호가, 제작은 스튜디오앤뉴와 아이반호가 공동으로 하며, 해외세일즈 및 판권유통은 콘텐츠판다가 담당한다. NEW 영화사업부와 콘텐츠판다는 그 동안 ‘블라인드’, ‘숨바꼭질’, ‘신세계’, ‘뷰티 인사이드’, ‘부산행’ 등의 한국영화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론칭함과 동시에, 헐리우드를 비롯한 전세계 리메이크를 추진해 왔다. 특히 ‘부산행’은 로컬 콘텐츠의 글로벌 개봉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편, ‘히든 페이스’ 프로젝트는 연내 감독과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19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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