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 3조949억원의 매출액(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691억원, 5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9.4%, 68.8% 감소했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에 따른 수입보험료 감소세 속에 지난해 상반기 대규모 채권 매각 등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 등으로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보험영업이익은 안정적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수입보험료 2조4,967억원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766억원에서 14.6% 증가했다.
동양생명의 올해 6월까지 총 민원 건수는 1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 보유계약 10만건 대비 대외민원 환산 건수도 지난해 6월 5.65건에서 올해 상반기 4.1건으로 27.4% 감소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의 원칙 아래 보장성상품 중심의 경영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