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으로 차량 24대를 부순 4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
27일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A(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대에 주차된 차량 24대를 우산으로 내려치고 발로 차 유리창과 보닛 등을 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을 목격한 일부 차주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분열증(조현증)·우울증 증세가 심한 상태로 계속 난동을 부려 조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재범 우려가 있어 추후 구속한 뒤 치료와 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