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제11대 국립국어원장에 소강춘(61·사진) 전주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소 신임 원장은 지난 1989년부터 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방언, 남북 언어, 국어 정보화, 국어사 등 국어학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쌓았다. 전주대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후진 양성과 지역 국어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소 원장은 인사혁신처 공모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학계와 관련 단체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어의 위상을 높이고 올바른 언어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