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화) 방송에서 오광록은 30년 터울을 가진 26세 연기자 박선호와 세대초월 우정을 과시하며 서핑에 도전했다. 평소 느리고 조용조용한 오광록의 모습에 익숙한 MC들은 체력 소모가 상당한 스포츠인 서핑 도전에 시작부터 걱정스런 반응을 쏟아냈다.
“시작에 불과할 것 같은 느낌”이라는 아들 오시원의 예감처럼 오광록은 쉼 없이 넘어지고, 파도가 올 때마다 물속으로 곤두박질치며 굴욕을 맛봐야 했다. 하지만 틈틈이 박선호를 견제하며 모래 위 연습에 매진했던 오광록은 결국 파도 위에서 멋지게 일어서며 중년의 저력을 과시했다.
오광록은 “뭔가를 시작해보고 그 문을 노크해본다는 것은 대단히 가슴 설레는 일이기 때문에 도전을 하는 것은 대단히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취감에서 오는 해피바이러스를 전했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아빠의 도전을 지켜보던 오시원은 “처음에는 계속 짠해 보였는데, 성공하니까 아빠가 젊어진 것 같다”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빠의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중년의 에너자이저 오광록의 일상은 오는 8월 28일(화)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신개념 가족 관찰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