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장관에 송영무 대신 정경두 유력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곧 단행할 개각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임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일보’는 여권 핵심 인사의 말을 인용해 이르면 31일 단행할 ‘중폭 개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송 장관 후임으로 정경두 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권 핵심 인사는 “공약에 따라 민간인 장관 임명도 고려했지만 군 개혁과 안보 상황 등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공군사관학교 30기인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국방부장관에 임명되면 해군 출신 송 장관에 이어 ‘비육군’ 출신이 국방부를 이끌게 된다.



고용 대란에 직면한 김영주 고용부 장관도 교체가 예상됐다. 이재감 전 차관과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장이 후임자로 거론됐다.

김상곤 교육부총리도 교체 대상이라고 전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대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입각설도 제기했고 환경부 내부 승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했다. 청와대가 개각 발표 시점과 대상을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이 매체는 전했다.

반면 암호화폐 논란을 일으킨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부 장관은 유임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청와대는 이처럼 6개 부처를 대상으로 한 ‘중폭 개각’을 계획하고 개각 발표 시점과 대상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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