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8 대한민국名匠에 공군 소속 박명원 명장 등 7명

고용노동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2018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를 각각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7명을 비롯하여 우수숙련기술자 66명, 숙련기술전수자 2명, 그리고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2개사다. 금속재료 분야 재료시험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박명원 공군 군수사령부 명장은 항공기 부품과 초정밀 엔진제품의 재료시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비시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32개 직종 66명의 우수숙련기술자 선정자 중 최연소인 조규진(재료시험직종) 포스코 대리는 다수의 특허를 취득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숙련기술 전수자는 ‘난모 및 털옷’ 직종에서 전통복식 공방 ‘연우’의 안인실 대표와 ‘짚풀공예’ 직종에서 ‘시흥시 향토민속보존회’의 김이랑 회장이 뽑혔다.


대한민국명장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자로서, 올해는 절삭가공직종 등 7개 직종에서 7명이 칭호를 받았다. 이 자격은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고 숙련기술 발전에 공헌한 기술자로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및 면접심사 등에 합격해야 한다. 1986년부터 올해까지 기계·서비스·공예 등 22개 분야 96개 직종에서 총 634명이 뽑혔다. 기계·재료 등 기계분야에 413명이 몰려있고 섬유·산업응용·서비스분야 101명 및 공예분야 120명 순이다. 대한민국명장에 뽑히면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계속종사장려금(매년 215만원~405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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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명장이 되기위한 중간단계인 우수숙련기술자는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해당분야 산업현장에서 7년 이상 생산업무에 종사한 기술자가 대상이다. 우수숙련기술자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384명이 뽑혔고 선정자에게는 일시장려금 200만원이 지원된다. 숙련기술전수자는 제조업의 기반이 되거나 세대 간 단절우려가 있는 전통산업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기술인이다. 숙련기술전수자에게는 정해진 전수기간동안 기술전수에 필요한 일정액의 전수지원금이 지원된다. 또 전수자는 전수대상자에게 전수활동을 하며 2년∼5년간 월 80만원씩 지원금을 받으며 전수대상자도 월 20만원을 받는다.

이밖에 올해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는 ㈜메인테크, ㈜에이스엠 등 2곳이 뽑혔다. 모범사업체에게는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을 면제(중소기업에 한함)하고,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현장훈련 지원 사업 신청시 가점을 부여한다.

올해 선정된 대한민국명장과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에 대한 시상은 다음 달 3일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진행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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