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작년 이른바 욕설 논란으로 무대에서 사라진 가수 김장훈이 출연했다.
김장훈이 ‘욕설 논란’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나타났다.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오직 반려견과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김장훈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 공개됐다.
김장훈은 생일 파티를 자신의 공간에서 열었다. 팬들을 위해 직접 계란프라이를 만드는 등 소박하면서도 정성이 가득한 준비를 했다.
특히 개그맨 임하룡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은 직접 김장훈의 생일파티 장소에 찾아와 옷을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임하룡은 “장훈이와는 우연히 콘서트장에서 만났다. 너무 친근하게 얘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친해졌다”며 “장훈이의 장이 ‘길 장’이다. 길게 가는 사람”이라며 그를 격려했다.
한편, 데뷔 27년째를 맞이한 김장훈은 어디에서도 이야기할 수 없었던 가족사부터 공황장애와 힘겹게 싸워온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최초로 고백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