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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찍을수록 어려운 작품, 매번 새롭다”

/사진=지수진 기자/사진=지수진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오늘의 탐정’으로 호러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재훈 PD와 배우 최다니엘, 박은빈, 이지아, 김원해가 참석했다.


지난 1월 종영한 ‘저글러스’ 이후 반년 만에 KBS2 드라마로 돌아온 최다니엘은 날카로운 수사력과 끈질긴 집념,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춘 탐정 이다일 역을 맡았다.

최다니엘은 “작품 제안을 받고 설레면서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함께 고민해주시는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호러의 긴장감도 있지만 판타지, 로맨스도 있는 복합 장르의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각각 다른 재미를 느끼면서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찍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보통 이 정도 하면 드라마의 톤을 알 법도 한데 ‘오늘의 탐정’은 매번 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고 있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안경을 착용하고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던 최다니엘은 이번 작품에서 안경을 벗고 수염을 길러 이미지를 바꿨다.

최다니엘은 “이번에는 캐릭터나 설정 상 안경이 불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때 그때 작품과 캐릭터에 맞게 이미지를 감독님, 작가님과 의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외형적으로 그로테스크하고 친화적이지 않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의 탐정’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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