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29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베트남을 3-1로 꺾었다.
이와 동시에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와의 준결승에서 1-0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운명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일본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과의 결승 경기를 앞둔 소감에 대해 “한국은 당연히 강한 팀”이라며 “힘든 결승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100%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모두 아시아 축구를 이끄는 팀”이라며 “한국팀을 존중한다. 23세 이하 경기지만 아시아 최고의 경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