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전국 협력사 144곳의 안전을 점검한다.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주부터 6주간 전국 협력사 144곳을 대상으로 안전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비교적 시설의 규모가 작고 사고 위험이 높은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내년에는 120개 업체에 추가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 컨설팅은 전문 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에서 실시하는 위험 요소 발굴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지원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지속돼 열화상 카메라 등의 계측 장비를 활용해 소방·전기·가스·위험물 시설을 점검한다. 아울러 공정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기술 지원에도 나선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전국 사업장의 생산 시설을 일제히 점검한 바 있다. 올해는 특히 공사 기간에 폭염이 지속돼 작업자들에게 건강관리 지침을 배포하고 충분한 휴식 공간과 시간을 보장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