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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삼성선물 “금통위, 향후 경로에 대한 힌트 주목”

-전일 국채선물은 금통위를 앞두고 결론은 동결로 예상되지만, 지난 회의시 나왔던 소수의견에 더해 추가적으로 향후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강화될 것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면서 하락 마감

-3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8.67, 10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23.26에 마감. 국고 3 년 금리는 3.0bp 상승한 1.990%, 5 년 금리는 0.9bp 상승한 2.177%, 10 년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2.365% 마감.


-유럽과 신흥국 리스크 확대..전일 잠시나마 이탈리아 우려 완화 분위기가 일었으나 실질 없는 긍정적 신호는 오래가지 못함

-전일 77.5억 유로 규모의 이탈리아 국채 입찰(10년물37.5억유로, 5년물 22.5억유로 포함)은 5 년물이 무난했던데 비해 10 년물은 낮은 응찰률(1.37, 이전 1.42)을 나타내 우려가 반영됨

-9 월~10 월 피치와 무디스의 이탈리아 신용등급 조정을 앞두고 하향 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남. 이에 따라 이탈리아 10 년 금리는 14 년 5 월 이후 최고치인 3.2%를 기록했고 독일-이탈리아 10Y 스프레드는 286bp 로 올해 5 월 이탈리아 정치 리스크로 장중 기록했던 290bp 수준에 근접


-아르헨티나는 추락하는 페소화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이달 들어 2 번째로 전격 인상함. 하지만 페소화는 진정되지 않고 전일대비 급락(-13%) 흐름을 유지하며 터키 이후 신흥국 불안감을 다시 높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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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CE 가격지수 전년비 +2.3% (근원 +2.0%) 전일 발표된 미국 7 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비 +2.3%, 근원 지수는 +2.0%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추가로 높아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남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2,000 억달러)에 대한 관세부과가 이르면 다음주 부과될 것으로 보도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WTO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무역분쟁 긴장감이 재차 고조됨

-미국 금리는 무역분쟁 긴장감에 유럽과 신흥국 우려가 더해져 전구간에 걸쳐 하락했으며 수익률 곡선은 플래트닝 흐름을 이어감. 금일 한은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음.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서 제기되는 하방리스크에 대한 한은의 스탠스 확인을 통해 향후 경로 예측에 초점이 맞춰짐. 11월 기준 금리 인상을 예상함.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안전자산 선호 흐름에 따른 강세요인과 장중 금통위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며 제한된 범위의 강보합 수준 등락 예상함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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